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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모든 것/조류

펭귄 다리의 비밀(서식지, 먹이, 신체적 특징 등)

by 모든 궁금증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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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종

펭귄은 펭귄과의 바다새로써 6속 18종(17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이 있어요. 

가장 큰 종은 '황제펭귄'이고 다 자라면 키가 약 1.1m, 무게는 약 35kg 이상이고, 가장 작은 종은 '쇠푸른펭귄'으로 키는 약 40cm, 무게는 약 1kg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해요.

 

펭귄의 먹이와 서식지

대부분의 펭귄들은 크릴새우나 물고기, 오징어등 물속에 사는 동물들을 먹으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펭귄은 물과 땅에서 각각 전체 수명의 반 정도씩을 보낸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펭귄은 덩치가 클수록 열을 잘 보관하기 때문에 추운 지방에 살고, 작은 펭귄들은 온대 심지어는 열대에서도 발견된다고 해요.

펭귄의 번식

펭귄은 수컷이 더 적기 때문에 짝짓기 철이 되면 암컷 여러 마리가 수컷 한 마리를 걸고 싸우는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종 중 하나예요. 둥지를 짓거나 발 위에 올려놓고 부화시키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발 위에 올려두고 부화시키는 황제펭귄과, 임금펭귄은 다른 새들이 그런 것처럼 암수 교대로 알을 품는다. 암컷은 산란 후에 몸조리를 하기 위해 바다에 먹이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수컷이 먼저 알을 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겨울에 알을 낳는 황제펭귄의 경우에는 수컷이 먼저 알을 품고 암컷은 알이 부화하고 며칠 뒤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아델리 펭귄과 젠투펭귄은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 가장 매끈하고 예쁜 돌멩이를 골라서 준다고 해요. 이 돌멩이가 암컷의 마음에 들어야만 짝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짝짓기 시즌에는 수컷들 사이에서 예쁜 돌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심지어 암컷이 둥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돌을 얻기위해 남편이 아닌 다른 수컷과 만나는 현상도 관찰 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답게 동성애를 하는 개체의 비율이 꽤나 높다고해요. 암수 교대로 알품기와 사냥을 하기 때문에 동성결혼이더라도 알을 훔쳐오면 된다 라는 생각인지, 실제로 불임 등 알을 낳지 못하거나 알을 잃어버린 부부 펭귄들이 작정하고 다른 알을 훔치려고는 습성이 있다고합니다

알을 적게 낳는 습성 때문인지 모성애 본능이 강한 편이고, 새끼를 잃어버린 부모가 다른 부모의 새끼를 납치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다른 펭귄들도 자기와 비슷한 크기의 육식성 조류들을 상대로 새끼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펭귄의 신체적 특징

펭귄은 펭귄과의 바다새로 조류에 속해요. 바닷가 근처에 살고, 헤엄치기에 알맞게 날개가 지느러미 모양으로 생겼고 앞다리의 날개깃은 변형되어 있는 동물이에요. 깃털은 짧고 온몸을 덮고 있어요. 뼈는 일반 조류와 마찬가지로 결합 부위가 편평하고 어깨뼈가 발달해 있어요. 가슴뼈에는 낮은 용골돌기가 있는데, 날개가 물속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화하면서 가슴, 목 근육의 구성이 달라진 것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척골이 매우 짧고, 헤엄칠 때에는 다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새와 달리 뼈에 공기가 들어 있지 않는 등 잠수에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호흡, 순환계도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과 같이 잠수에 편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하죠.

평소에 우리가 보는 펭귄은 다리가 짧아서 항상 뒤뚱뒤뚱 귀엽게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펭귄의 실제 다리 길이는 많이 다르다고 해요

실제 펭귄의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밖에서는 짧아 보이지만 막상 엑스레이로 확인해 보니 보이는 것보다는 긴 걸 볼 수 있어요. 펭귄은 다리뼈가 90도에 가깝게 접혀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무릎을 구부렸을 때가 몸을 훨씬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뒤뚱거리면서 걸으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음식을 구하기 위해 먼 곳까지 걸어야 하는 펭귄은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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